[23만 5천쯤에서 팔 수 있겠구만][470억

[23만 5천쯤에서 팔 수 있겠구만][470억이요][현금이 트럭 한 대분은 되겠구만][내일 수표 발행이 확인됨녀 은행 마감시간까지는 준비되겠지요][내가 3백억은 해낼 수 있어][그런데 말씀입니다]정색한 김무현이 상체를 앞으로 굽히고는 조대석을 똑바로 보았다 [내일 박 실장이 날 따라 붙습니다 그러니까 ][박 실장이라면 박 회장 사촌동생이라는 놈][예 칼잡이 출신이죠][돌대가리겠군][하지만 눈치는 비상하니까 조 회장님이 조심을 하셔야 ][내가 조심하고 자시고 할 것이 있나]이맛살을 찌푸린 조대석이 소파에 등을 붙이더니 두툼한 입술을 비틀고 웃었다[간단히 말해서 자네한테 돌아갈 08퍼센트의 리베이트가 탄로나면 안 된단 말이지][예 그렇습니다]김무현이 손바닥으로 뒤통수를 쓸었다[그걸 미리 주셨으면 해서요][머리 회전이 빠르군]쓴웃음을 지은 조대석이 눈을 껌벅이며 김무현을 보았다 머릿속으로 계산을 하는 것이다 강남의 큰손중의 하나이며 사채업자인 조대석은 지금까지 계산기를 두드려본 적이 없다 언제나 암산으로 이자를 계산했는데 정확했다 이윽고 그가 입을 열었다[내가 3백억을 바꿔주면 내 몫으로 8억이 떨어지고 자네 몫은 2억 4천이군 그래 그렇지][회장님은 8억 1천이고 제 몫이 2억 4천이죠][내가 돈도 받기 전에 자네한테 리베이트를 주란 말인가][솔직히 회장님한테 수표가 가고 나면 저는 손을 내밀 상황이 안 되지 않습니까]그러자 조대석이 다시 쓴웃음을 지었다[좋아 내일 아침에 자네 집으로 보내지 역시 현금이어야겠지]새벽 1시 반 논현동의 오피스텔 안에는 윤우일과 배기용 한명철 이렇게 셋이 둘러앉아 있었다[김무현이 사흘 동안 세 번이나 조대석을 만나고 있습니다 뭔가 일을 벌일 것 같은데요]늦은 시간이었지만 배기용이 생기를 띤 얼굴로 말했다 그는 박태홍은 물론이고 김무현과 박태홍의 사촌동생 박준홍에게까지 미행을 붙여놓은 것이다 배기용이 말을 이었다[거기에다 김무현은 조금 전에 민경식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민경식도 사흘 동안 두 번째 만납니다][그렇다면 사채업자한테 돈을 맡길 모양이군]뻔하다는 듯이 한명철이 머리까지 끄덕이며 말했다 [사채로 돌리면 이자는 은행의 몇 배가 될 테니까][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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