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년이 되겠죠 할래요팔려간다고 생각

미친 년이 되겠죠 할래요팔려간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 명의를 모두 옮겨줄테니까 내가 싫으면 다 팔아먹고 도망을 치라고조철봉이 주영을 향해 빙긋 웃었다그 식당 주인은 처가 신세를 지고 살면서 아무것도 제 명의로 한 것이 없었다더군 그래서 처가에서 쫓겨난 순간에 거지가 되었어그러고는 조철봉이 혀를 찼다주영씨가 그렇게 되어서는 안되지차에서 내린 조철봉과 백주영은 저택의 현관 앞에 섰다문이 열려 있을 거요조철봉이 턱으로 현관문을 가리키며 말했다주인이 먼저 들어가시지그러자 아랫입술을 물었다가 푼 주영이 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섰다 옌지 교외의 저택은 주위가 낮은 구릉이었고 아래쪽 마을이 훤하게 내려다보였는데 국도는 마을을 관통하고 지나갔다 정부고관의 별장이었던 저택을 이번에 구입한 것이다 집안은 말끔하게 단장되어 있는데다 가구도 모두 새것이었으므로 주영은 신선한 가죽 냄새를 맡았다 아래층 응접실은 20평도 더 되어 보였고 주방과 식당도 넓었다 그리고 앞쪽의 복도 옆에는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었다이층에도 응접실이 있고 방과 서재가 있어응접실 소파에 앉은 조철봉이 말했다나는 한달에 2 3일 묵고갈 뿐이니까 가족들을 이곳으로 옮겨오도록 해도 되겠군아래층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주영의 등을 향해 조철봉이 말했다불편하면 난 이곳에 오지 않을 테니까 말이야 내가 옌지에 왔을 때는 주영씨가 내가 묵고있는 호텔로 와도 돼이층에 올라갔다 올 게요조철봉의 말에는 대꾸도 않고 주영이 이층의 계단을 오르면서 말했다 쓴웃음을 지은 조철봉이 입을 다물었다 주영은 얼굴에 활기를 띠고 있었던 것이다 눈이 생기있게 반짝였으며 걸음은 가벼웠다 소파에 머리를 기댄 조철봉은 눈을 감았다 이렇게 뭔가를 해 주었을 때의 기쁨은 겪어본 사람만이 이해한다 특히 선물을 받은 여자가 감동을 받는 순간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행운이다 더욱이 그 여자가 마음에 드는 상대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주영이 아래층으로 내려왔을 때는 10분이나 지난 후였다 발 소리에 눈을 뜬 조철봉은 계단 난간에 허리를 붙이고 기대선 주영의 웃는 모습을 보았다좋아요주영이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꿈만 같아요저기조철봉이 턱으로 옆쪽 창문을 가리켰다창가로 가면 옆쪽에 세워진 그랜저가 보일 거야 그게 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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