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넨 그렇게 알고있으면 돼저를 세영의 담당으로 추천하셨지요 박 부장한

자넨 그렇게 알고있으면 돼저를 세영의 담당으로 추천하셨지요 박 부장한테 말입니다 그건 저를 옆에 두고감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습니까 최진규의 시선은 흔들리지 않았다사장님은 저와 희주의 관계를 알고 계셨던 겁니다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저를 짓이겨 놓고 희주한테 제 비참하고 능력 없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겠지요더 이상 제가 희주 옆에 얼씬거릴 수 없도록 말입니다희주를 지금도 사랑하나 커피잔을 들며 김영남이 물었다 비스름한 시선이 카운터 쪽을 바라보고 있었으나최진규는 혀로 입술을 축이고는 슬쩍 침을 삼켰다대답해 봐 비참한 신세를 보였느니 어쩌느니 하지 말고 어때 아직도 희주를사랑해 김영남의 시선이 이제는 똑바로 이쪽으로 향해져 있다최진규 씨 내가 자네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아 연적으로 말이야 그래서 내가 희주를 자네한테서 빼앗아 오고 그리고 자네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이말인데김영남은 머리를 저었다오희주를 과소평가 하지 말어 그놈은 당돌하고 나름대로 꿈이 큰 놈이야 그놈은나를 만나고 나서는 새 세상을 발견한 거지 이제까지와는 다른당신은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당신의 결점입니다최진규가 턱을 치켜들고 말했다크게 뜬 눈동자는 흔들리지 않았고 시선이 마주치자 어금니를 문 듯 양쪽 볼의근육이 딱딱하게 굳어졌다희주는 허상을 보고 있었다는 것 헛꿈을 꾸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그것도 곧당신은 거짓말쟁이요 김영남 씨 원사 문제도 그렇고 나에 대한 것 모두 그리고희주에게 대한 것도 마찬가지요그래요 난 희주를 사랑합니다 비록 지금은 당신의 노리개가 되어 있지만 머지않아 희주는 나에게 옵니다 나는 그것을 말씀드리려고 왔습니다커피잔을 내려다본 채 김영남은 머리를 들지 않았다나도 희주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당신이 말했듯이 말이오 이제 곧 희주가당신의 실체를 볼 것이고 그때에는김영남이 머리를 들었으므로 최진규는 말을 멈추었다 입맛을 다신 김영남이 입술끝을 올려 쓴웃음을 지었다열심히 해 최진규 씨 앞으로 잘될 거야 시간이 지나면 알게 돼시간은 이제 내 편이요 당신의 남은 시간은 적어요그런가 옆자리에 놓인 코트를 집으며 김영남이 자리에서 일어섰다내가 찻값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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