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께 장관이 오실 때 감사 말씀을 드릴 겁니다공치사

연말께 장관이 오실 때 감사 말씀을 드릴 겁니다공치사 들으려고 그런 건 아닙니다 조금 늦었지만 어디까지나 같은 동포로서어색한 얼굴로 최영환이 말을 멈췄다그는 연초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해서 교민 자녀들을 위한 도서관 건립자금으로 10만 불을 기증했던 것이다 기부금을 낸 교민 중에서 제일 많은 금액이었다최 사장님은 이제 저명인사가 되셨어요 유진명의 서명운동으로 애를 많이 쓰셨지만 교민들도 많이 알게 되셨지 않습니까그렇습니까 일하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지 의도적으로는내년에 입후보하신다고 들었는데 연방의원에 말입니다글쎄요 그거야 어디 제 뜻대로 되는 겁니까 유권자들께서 뽑아 주셔야최영환이 음료수 잔을 내려놓았다골프장은 평일 오후여서 저 멀리 희끗하게 서너 명의 사람이 보일 뿐이었다 티 한점 없는 잔디 코스의 좌우는 짙은 숲과 푸른 바다로 둘러 싸여 있었다 휴게소의 손님은 그들 둘밖에 없었고 음료수를 날라다준 종업원도 보이지 않았다유진명의 문제는 미심쩍은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분위기는 가라앉았습니다최영환이 입을 열었다오늘은 최영환이 만나자고 해서 조형민이 장소를 이쪽으로 정한 것이다 LA의 한국 총영사관은 50만 명이 넘는 교민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시민권을 갖고 있는 교민이라도 답답한 일이 생기면 총영사관을 찾는다영사관 내에서는 갖가지의 모임과 교육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관장하는 교민을 위한 기관들도 여러 개였다 최영환이 연방의원에 당선되려면 영사관을 통해 지지자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 최영환이 입을 열었다앞으로 자주 영사관에 들려 주세요 최 사장님 저희들도 힘껏 도와드릴 테니까고맙습니다 총영사님 저도 가능한한 교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총영사께서도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물론이지요 돈 들어갈 일들이 많이 있거든요그들은 서로 마주보며 웃었다지난번 플로리다에 갔을 때 크레그의 집에 들어가 유진명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했습니다최영환이 웃음 띤 얼굴로 말했다다녀와서 유진명을 본 것처럼 말하기도 어려웠지요 끝난 일이지만미안합니다 유엔 대사가 갑자기 같이 가자고 하는 통에유엔 대사가 나서는 것이 낫지요 나 같은 사람보다그 양반은 다른 일로 간 겁니다 크레그에게 다른 부탁을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