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림처럼 아름답다는표현을 이럴 때 쓰는 것인지도 모르겠

그래서 그림처럼 아름답다는표현을 이럴 때 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그렇지만 조정혜는 어땠던가 그녀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지 않았던가 김태수는 머리를 저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성격 탓이었으나 한세웅이 여자에게 끌리는 것은 여자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무엇이냐 저렇게 선녀 같은 여자를 두고서도 김명화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김태수는 입맛을 다시며 다시 머리를 젓고는 엘리베이터의 스위치를 눌렀다피라미드를 보면 제일 먼저 느끼는 감정이 위압감이야조영달 교수가 스프를 떠 입에 넣으면서 말했다가까이 가볼수록 더 그래 거대한 피라미드의 그 바위 하나하나를 나일강 상류에서 배로 운반해 왔다고 생각해 봐김명화는 잠자코 머리를 끄덕였다많이 허물어졌더군요 그 옆의 스핑크스는 보수공사가 한창이었습니다만 머리의 형상이 거의 다 지워지고 있었습니다안정길 조교수가 말했다그들은 이집트에 두어 차례 다녀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어쨌든 이집트는 가볼수록 신비로움이 더해지는 나라야 그만큼 새롭고 풍부한 유적들이 있다는 이야기지그렇습니다김명화는 스푼을 내려놓고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모처럼 학과장인 조영달 교수와 저녁식사 모임을 갖게 된 것이다 오랜만에 와보는 루비호텔의 레스토랑이었다 피아노의 잔잔한 음율이 흘러나왔고 간간이 낮은 웃음소리가 들려왔다웨이터가 다가오더니 스프 접시를 치웠다젊을 때 여행을 많이 해야 돼 나이가 들고 나면 주머니 사정에 여유가 있더라도 몸이 따라가 주질 않아조영달이 말하자 안정길이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과장님은 어디 더 돌아다니실 데라도 남았습니까아니 이 사람아 난 한국도 못가본 데가 많아 외국은 둘째로 치고김명화는 조영달을 향해 웃어 보였다교수님도 참 욕심두 많으세요시간이 아까워 지금의 나에겐그를 향해 다시 입을 열려던 김명화의 눈에 레스토랑을 들어서는 두 남녀가 보였다 먼저 번쩍이는 흰색의 드레스 차림인 여자가 보였는데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여자였다 여자인 자신이 보더라도 가슴이 뛸 정도였으므로 입구에 서 있던 두 명의 웨이터가 정신없이 그녀를 바라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그녀 옆에는 한세웅이 서 있었다 그들은 예약이 되어 있는지 지배인의 정중한 안내를 받고 안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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