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마군장 그 이름은 에엑 서

어둠의 마군장 그 이름은 에엑 서 설마 발데라스 흑 백구야 북실이가 산비탈을 내려오며 훌쩍거렸다 눈알을 붙여 놨지만 북실이는 아크가 뭘 하는지 관심조차 없었다 아니아크만이 아니었다 백구를 잃은 뒤로 북실이는 게임 자체에 관심이 없어졌다 백구는 뉴 월드의 수많은 NPC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백 구가 보여 준 모든 행동은 뉴 월드의 인공지능이 만들어 낸 환상에 불과한 것이다 북실이도 그걸 모르는 게 아니다 그러나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가슴으로 이해되는 것은 별 개의 문제였다 백구를 쓰다듬을 때의 감촉과 체취게임에 접속하면백구와 함께 놀던 추억이 떠올라 가슴이 저려 왔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기대와 달리 증세는 더 욱 심각해져 근래에는 게임에 접속하기가 무서울 정도였다 동영상이고 뭐고이제 아무것도 관심이 생기지 않아 내 가 내가 그런 동영상을 찍지만 않았어도 백구는 흑 다 내 잘못이야 하지만 내가 이대로 게임을 접어 버리면 백구의 죽음은 그냥 개죽음이 되겠지 게임을 접을 때 접더 라도 셀리브리드에 백구의 통상을 세워야 해 그래 그때까 지는 절대 게임을 접을 수 없어 하지만 하지만 흑아직도 눈을 감으면 백구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북실이가 훌쩍거리며 중얼거렸을 때였다주인님 ㅡ 자나 깨나 북실이 생각만 해서일까 아크와 떨어져 흔자 되니 바람을 타고 백구의 생생한 목소 리가 들리는 것만 같았다 덕분에 더욱 감정이 북받친 북실이의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뚝뚝 흘러내렸다 혹흑흑 백구야 아직 네 목소리는 이렇게 생생한데 주인님 ㅡ 그때 또다시 귓가로 백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든 게 아니었다 틀림없이 어딘가에서 백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퍼뜩 고개를 들어 올린 북실이가 사방을 둘러보며 정신 나 간 사람처럼 소리쳤다 헉 뭐뭐야 백구 설마 정말 백구의 어디냐 어디 야 정말 백구냐 주인님여기예요 ㅡ 그때 모래 폭풍 반대편에서 흐릿한 영상이 떠오르기 시작 했다 북실이는 얼어붙듯 걸음을 멈추고 하나밖에 남지 않은 눈알이 으깨질 정도로 비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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