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는 건 아니니까 오히려 잘 되었는지도모른다 이대진이 보다는 백

어드는 건 아니니까 오히려 잘 되었는지도모른다 이대진이 보다는 백경일이가 더 다루기 쉬울테니까그때 박채영이 자리에서 일어섰으므로 박성일이 이맛살을 찌푸렸다어디 가려는 거냐회사에 가려구요 일이 밀려있어요나하구 같이 점심 먹자 점심 때 되었어약속이 있어요혀를 차는 박성일을 뒤로 두고 박채영은 방을 나갔다저것이 상처가 크겠는데문이 닫혔을 때 박성일이 혼잣소리처럼 말했다시치미를 떼고 있었지만 그 하이에나 같은 놈을 좋아했던 것 같다제 복을 제 발로 차는 놈인데 내버려 두시지요위로하듯 박영식이 말하자 박성일은 다시 혀를 찼다동식이가 돌아왔으니 그 놈은 한계를 분명히 느낀게다 그 놈의 재빠른진퇴가 놀랍구만 항상 허를 찔리고 있단 말이야채영이하고 결혼시킬 생각이 아니셨습니까결혼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내 그룹에서 키울 마음은 없었다정색한 박성일이 머리를 저었다그 놈을 그룹에서 키운다면 아마 너희 두 형제는 내가 죽은 다음에 그 놈의신발끈을 매는 신세가 되어있을 테니까 물론 채영이는 완전한 그 놈의편이 되어있을 테고박성일이 길게 숨을 뱉았다그 놈을 이용해서 백씨 일가를 몰아내려고 했는데 계획이 또 어긋났다빌어먹을[도시의 남자] 출발 9이대진이 임대해 들어간 사무실은 역삼동의 낡은 10층 건물로 7층에 비어있던 30평 짜리였다 전에 약초 유통업을 하던 사업자가 부도를 내고도망가는 바람에 이대진은 사무실 집기까지 헐값으로 구입해서입주하게된 것이다사무실 직원은 우선 구인광고를 내어 뽑은 경리와 사무여직원 두 명뿐이어서 회사 식구는 이대진까지 셋이었다극일전자를 퇴사한지 일주일 만이었는데 이만큼 갖추는데도 이대진은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동분서주 해야만 했다전화기나 컴퓨터 사무용품까지를 직접 알아봐야만 했고 회사를 등록하는데도 수속이 간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퇴사하고나서 극일전자측과는 일절 접촉을 끊은데다가 핸드폰 번호까지 취소시켰던터라오성호등 직원들 하고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일주일 째가 되는 날 오전 이대진이 한숨 돌리며 자리에 앉아있을 때문에서 노크소리가 나더니 곧 철컥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머리를 들었던 이대진이 눈을 크게 떴다 박채영이 들어서고 있었던것이다 시선이 마주치자 박채영은 희미하게 입술 끝만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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