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해 주세요 난 더이상 못참겠다 그

용서해 주세요 난 더이상 못참겠다 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선 소피아가 소리를 쳐 통역관을 불렀다 그러자 시녀가 무릎을 꿇고 소피아의 소매를 잡았다 아마 살려주십시오 그때 통역관이 진막 안으로 들어서더니 놀란듯 눈을 둥그렇게 떴다 40대의 통역관은 베네치아인이다 왕비님 무슨 일입니까 이년을 프랑스로 돌려보내 주세요 난 더이상 이년의 원망하는 모습을 보기가 싫습니다 장군께 말씀 드리지요 사태를 짐작한 통역관이 금방 머리를 끄덕였다 지금 당장 쫓아보낼 것입니다 그러더니 입술을 비틀며 웃기까지 했다 아마 하루도 못가서 산적에게 잡혀 윤간을 당하고 죽거나 짐승의 먹이가 되겠지요 살려주세요 왕비마마 시녀가 울부짖었으나 소피아는 쓴웃음을 지었다 내가 너따위 시녀에게 무시를 당하고 지낼줄 알았느냐 난 차라리 금군 병사들의 시중을 받겠다 그리고는 소피아가 시녀를 턱 끝으로 가리켰다 저년을 데려가세요 앞으로 내 눈 앞에 보이면 안돼요 예 왕비마마 머리를 숙여보인 통역관이 시녀의 목덜미를 움켜쥐었다 넌 죽을 짓을 했다 왕비님은 인질이지만 네 목숨 하나 쯤은 말 한마디로 없앨 수가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단 말이다 그때 소피아는 말고리를 집어 입에 넣었다 lt계속gt[이원호 역사무협소설] 반역 lt588gt 풍운의 러시아8 황제 이반이 통역관과 함께 진막으로 들어섰을 때는 저녁을 마친 소피아가 마악 누우려는 참이었다 놀라 몸을 일으킨 소피아를 향해 이반이 웃음띤 얼굴로 말했다 며칠만 더 가면 러시아의 크라보성이다 그곳에서 그대는 머물게 될 것이다 통역의 말을 들은 소피아의 눈에 금방 눈물이 맺혔다 이미 프랑스에서 수천리나 떨어져 있으니 아무곳이나 상관은 없어요 소피아가 눈물이 가득한 눈을 크게 뜨고 말했다 그리고 나는 당신의 노리개일 뿐이니 말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앞으로는 통역관도 데려오지 마세요 통역관의 말을 들은 이반이 빙긋 웃었다 그대를 이곳까지 데려온 이유가 노리개로 이용하려는줄 알고 있는가 프랑스에서 떼어 놓으려는 속셈이지요 소피아가 눈을 똑바로 치켜뜨고 말했다 당신이 세워놓은 허수아비 프랑스왕 부르몽은 내가 군사를 일으키면 당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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