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실로 돌아왔다훌륭해요로지가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한스가

무실로 돌아왔다훌륭해요로지가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한스가 머리를 끄덕이며 그녀의 옆에 앉았다부러웠어요 병원에도 없는 약품들도 많더군요핫산이 빙긋 웃었다그럼 규정에 합격된 겁니까핫산의 말은 다소 장난기가 있었으나 로지는 머리를 끄덕였다우수합니다아마 이디오피아에서 이만큼 양호시설과 휴식시설을 갖추고 있는 공장도 없을 것이다한세웅은 잠자코 로지를 바라보았다 그녀와 시선이 마주치자 한세웅이 입을 열었다닥터 로지 오셨으니 식사를 같이 하고 싶은데 닥터 한스와 같이 시간이 있으십니까그를 바라보던 로지가 한스에게로 머리를 돌리고는 대답했다네 좋아요한스는 눈을 껌벅이며 앉아 있었다이디오피아 서남 쪽의 카파KAFFA지역은 커피의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커피라는 말도 카파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원산지의 커피답게 잔에 담긴 커피는 뜨거웠고 검었으며 향기로웠다 그리고 대단히 진했으므로 한 잔의 커피에 물을 부으면 서울에서 마시는 커피 열 잔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한모금을 삼킨 한세웅은 용암이 식도를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다 입을 다물고 있었으므로 커피의 증기가 코를 통하여 뿜어져 나왔다 향긋한 냄새가 맡아졌고 그제야 한세웅은 뜨거움에서 깨어나 로지를 바라보았다 커피잔을 손에 쥔 채 그녀는 한스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표정이 밝았고 깜박이는 그녀의 긴 속눈썹이 눈에 띄었다 도톰하게 솟아오른 이마와 산뜻하게 뻗어 올랐다가 떨어져 내린 콧날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로지가 얼굴을 돌렸다 시선이 마주치자 한세웅은 다시 커피잔을 들었다미스터 한 아스마라에 가보셨어요로지가 물었다아니 가보지 못했습니다옆자리의 핫산을 바라보자 핫산도 머리를 저었다아름다운 도시예요로지가 식탁 위에 두 팔을 올려놓고는 두 손을 모아 쥐었다기회가 있으면 가보세요 미스터 한에게는 이곳 아디스 아바바보다는 나을 거예요아스마라는 에리트리아 지역의 중심도시로 60년 가깝게 이탈리아의 식민지 통치를 받아왔었다 그 영향으로 도시는 이태리 풍의 건축물과 이태리 문화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고 들었다한세웅은 식당을 둘러보았다 저녁식사 시간이라 식당 안은 사람으로 가득차 있었다 대부분이 정장 차림의 남녀였고 현지인보다는 백인들이 많았다아스마라가 이곳보다 나은 점이 뭡니까머리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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