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다 하늘이 밝도다

운이 좋다 하늘이 밝도다 등에 업힌 김충이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몽골의 하늘은 어떻더냐 푸르기는 고려 하늘이 더 푸르지요20 대영웅 윤의충이 힐끗 하늘을 바라보았다 허나 몽골 하늘은 높습니다 끝없이 초원이 깔려 있어서 그런 가 봅니다 낭장 두천은 너를 베려고 했다 가만 서서 목을 바칠 작정이었 더냐 문득 그가 물었으므로 옆에서 걷던 송합도 윤의충을 바라보았다 베지 못했을 것입니다 윤의충이 낮게 말했으나 그들은 다 들었다 발이 이어지기를 기 다리는 정적이 잠시 흐른 후에 윤의충이 다시 입을 떼었다 낭장께서는 망설이고 계셨소이다 마악 벨 것 같았는데도 허세 였소이다 꺼어 살기로 소인을 자극 하셨지요 제가 흔들렸다면 칼을 날리셨을 것입니다 그러면 네 목이 떨어졌을허븐 검기가 대단한 장군이셨소이다 그것은 대답이 아니었으나 김충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그는 윤 의충의 어깨에 두 팔을 얹었다 어디내 아비 앞에서 다시 겨루어 보아라두천과는 전혀 다른 종자니라 교정별감 김준은 최충헌의 종의 아들로 태어나 최씨 가문의 후광으로 출신한 인물이다 그는 풍모가 사내다웠고 그릇 이 컷다 또한 궁술이 능한데다 호협한 친구들을 사귀면서 재산을 강화도의 칼바람 21그픗 J모으지 않았으므로 최의에 의해 등용이 되었다 그러다 고종 45년에 최의를 죽이고 집권하였으니 최씨 가문은 그로 인해서 끝이 난 셈이다 기른 개가 주인을 문 셈이 되었으며 무신정권 하에서는 반복되는 일이었다 김준은 도방 안쪽의 사저에 있었다 방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보료에 기대앉은 그의 얼굴은 붉다 오늘도 낮술을 마신 것이다 그 가 괴이하다는 표정으로 다가온 세 사내를 바라보았다 업힌 놈은 내 자식 충이로구나 큰 목소리였고 그땐 가신 남장들이 마당에 다 모여 그들 을 둘러쌌다 애비는 낮술에 취했고 자식놈은 미쳐서 어린애 행세를 한다잘 되는 집안이다 아버님 이 자를 거두어 주십시오 몽골에서 돌아온 윤의충입니다 22 대영웅 등에서 미끄러져 내려온 김충이 말했다 요긴하게 쓰실 수 있을 겝니다 들었다 자리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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