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 대순 진리교 썰

때는 4년전인 2012년 이었다.
대순진리 이 새끼들이 주로 사람 픽업하는 장소가
강남역~논현역 쪽 대로변인데
주로 교보타워 주변에 많다.
그때 내가 수능 제대로 못봐서 재수 생각하고있던 겨울 말 쯔음이었다.
재수할 생각에 하루종일 우울하고 힘들고 아무튼 그랬었음.
문제집 사러 가는길에 교보문고 쪽으로 갔는데
남자1명 여자 1명이 나한테 강남역 ABC마트가 어디에 있냐고 길을 물어보더라.
둘다 인상 좋아보이는 푸근한 사람들이었다.
길가다 마주치면 흔하게 볼수있는 너무나 평범한 일반인.
이 길로 직진해서 길 한번 건너시면 된다고했더니 
왠걸 “근데 혹시 기분 안좋은일 있으세요?”
하면서 말을 돌리더라.
안그래도 오는길에 집에서 엄마랑 입시 문제로 대판 싸우다가 오는 길이라
기분 좆같은 날이었다.
길에서 말거는 사람들은 무조건 사이비라고 생각하며 살았으나
그날따라 왜인지 이사람들 하는 얘기가 들어보고 싶더라.
당시 내가 너무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그랬나보다.
나한테 지금 안좋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요근래 하시는 일들 다 잘 안풀리고 그렇지 않냐고 물었다.
대충 지껄인 말이겠지만  사실 맞는 말이었다.
대학도 떨어지고 부모님이랑 맨날 싸우고 하루하루 힘들고…대학붙은 친구놈들은 잘만 다니는데…
나한테 ‘업’이라는 안좋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계속 짖어대더라.
모든 인간은 ‘업’이라는 조상님들 때부터 쌓아온 죄가 있는데 이걸 씻어내야 
앞으로 하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고 성공 할 수있다고 하더라.
예예 하면서 듣고있는데 당시 내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져서그런지 그말이라도 믿고싶더라.
내가 정말 인생이 이렇게 안풀리는게 그놈의 ‘업’때문인가? 싶더라.
물론 지금생각하면 웃기기만함 ㅋㅋㅋㅋ
결국 내가 “그럼 제 ‘업’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라고 한마디 질문을 한것을 시작으로
장황한 연설이 시작되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 안나는데 
자기들이 이 대순진리에 대해 공부를 하고있으며 우리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업’을 해소하는 장소가 있다고 했다.
나한테 오늘 혹시 바쁘지않으면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 계속 권유하더라.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는건 젖먹이때부터 들어온 소리였기에
솔직하게 한마디 했다.
“근데 솔직히 요즘 세상 남들 덜컥 믿고 따라가기도 쉽지않은데
제가 뭘 믿고 따라가야 하나요? 두분이 나쁜분 같지는 않은데 아직 따라가기는 겁나요.”
그러자 인심좋게 푸근하게 웃으며
자기들 법당이 성수역 쪽에 있는데, 그 근처 건물 바로 1층에 파출소도있고
그런 걱정은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
우리 같이 작은 사람 둘이서 당신같이 건장한 사람을  어떻게 하겠냐며…
(나한테 말건 남자 1명 여자1명 둘다 키도 작고 왜소했다.
본인은 평소 운동하는걸 좋아해서 꽤 덩치도있고 체격이 좋은편이였음)
아무튼 사이비일지언정 조폭 끄나풀같지는 않아서 한번 믿고 따라가 보기로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셈으로 그놈의 ‘업’인지 뭔지 한번 없애면 대학도 붙고 잘 풀릴수있겠지
라는 생각도 절반 정도 했고
그날 정말 할일도 없고 이놈의 사이비새끼들 끝까지 따라가면 도대체 뭐가 나올까
궁금한 호기심도 절반정도 있었다.
결국 사이비 남녀 따라서 같이 지하철 타고 성수역으로 갔다.
같이 가는 내내 내 똥꼬 존나 빨더라…정말 잘 생각하신거라고
오늘 가서 제사 지내고 나시면 모든 일 잘 풀릴거라고
혓바닥 존나 푼다.
정확한 위치는 기억 안나는데 성수역 인근에있는 한 빌딩으로 들어갔다.
정말 근처 건물 1층에 파출소도있더라.
빌딩 3층인가 올라가서 문열고 들어갔다.
그때 존나 심장 쿵닥 거렸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별거없음.
그냥 현대식 법당같은 느낌?
병풍도 있고 벽에 한자글귀같은것도 써있고
향초랑 나무 책상이랑 뭐 별 거없었음.
빌딩 한층을 통째로 빌려서 만든거라 그런지 아주 넓었음.
내가 들어가니까 거기 안에있던 사람들이 반갑게 환하게 웃으면서 날 맞이해주더라?
근데 안에 있는 사람들이 다 너무 인상도 좋고 착하게 생겻음
나쁜 사이비라는 느낌이 아니라 정말 순진하고 착해서 사이비에 이용당하는 사람들 느낌이 들더라.
인상 좋은 아저씨도 있었고 나랑 나이 비슷해보이는 학생도있었고 아줌마들도있었고
아줌마들이 데려온건지 5~6살되는 꼬맹이들 3명이 구석에서 놀고있더라.
꼬맹이들이 천진난만하게 있는것 보니까 적어도 조폭소굴은 아니구나 안심은 했음.
근데 존나 웃긴게 거기있던 나랑 나이 비슷해보이는 여학생 걔도 나처럼 1시간 전에
길거리 전도 믿고 따라온 애라더라 ㅋㅋㅋ 
나랑 걔한테 목마르지않냐고 물 줬는데
이거 혹시 약탄물 아니야? 의심가더라. 괜히 이거
 마셧다가 눈떳더니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뵈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거기 있는 아주머니도 그 물 마시는거 보고 안심하고 일단 마셧다.
물마시고 기다리는데
날 데려온 남자가 나한테 혹시 지금 돈 가지고있는거 얼마있냐고 묻더라.
그래서 왜그러냐햇더니 지금 바로 상을 차려서 조상님 차례를 지낼건데
배랑 대추하고 향초 사올 돈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그때 내 지갑에 오천원 짜리 두장있었는데
오천원밖에 없다고 하면서 한장 줬다.
근데 이놈이 내가 지갑에서 돈꺼내는걸 보더니 오천원 짜리 한장 더 있는데요? 하더라
그래서 내가 그건 집갈때 티머니 충전해야되는 돈이라고하니까
존나 썩소지으면서 똥씹은 표정 짓길래 좀 웃겼다.
그놈은 과일 사온다고 나가고
안에 계시던 아주머니랑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뭐 몇살이냐 대학생이냐 그래서
대학떨어져서 재수준비한댓더니
“아유~그게 다 ‘업’때문에 그래 ㅇㅇ씨도 이참에 여기서 다 털고 나가면
앞으로 다 잘될거야” 하면서 혓바닥 풀더라.
내가 이렇게 나한테 길에서 전도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니까
‘아유 그게다 ㅇㅇ 씨한테 느껴지는 기운때문에 그래
오늘 여기서 제사 지내고 업 없애고 나면
앞으로 길에서 말거는 사람들도 없을거야 호호호’ 하더라.
중간에 내가 화장실 가고싶다고하니까
화장실 위치 알려줘서 가는데 아지매가  날 따라오더라…
왜 따라오냐고 묻지도 않았는데 지가 알아서
“아유 여기 건물이 어둡고 내부가 복잡해서 ㅇㅇ씨가 헤멜까봐 같이 가는거야 호호”
하면서 되도않는 개소리하길레 걍 그러려니 했음. 
아마 내가 도망치는거 아닐까 노파심에 따라왓겠지
오줌싸고와서
5분정도있으니까 과일사온다던놈이 다시 왔다.
그놈이 과일로 제삿상 차리는동안
옆에 있던 다른 아저씨가
여기있는 옷걸치라고 흰색 모시?적삼같은걸 주더라.
그걸 입었더니 왠 한지를 주면서 여기다가 부모님이랑 할머니 할아버지 성함을
한자로 쓰라고 하더라 한자 모르면 한글로라도 쓰래
그래서 써서줬더니 그 한지를 둥그렇게 돌돌말아서
내 손바닥 위에 올리더니 그대로 태웠다.
근데 신기하게 손바닥 위에서 타는데도 하나도 안뜨겁더라.
내 손바닥에 노란색으로 그을린 자국이 남았는데
이게 바로 ‘업’의 징표라고 지껄이더라.
그러려니 하고있는데
그사이 상 다 차린 남자놈이
이제 절할 시간이라면서
나한테 간단하게 절하는 법을 알려주더라.
그놈이 알려준대로 절 몇번하고 이상한 묵념같은거하고 하면서
차례인지 제사인지가 끝났다고 하더라.
이제 나한테 ‘업’은 사라졌고
자기들과 함께하면 모든일들이 잘될꺼라고 막 빨아주더라.
근데 이 업이라는게 가만히 있으면 계속해서 생기기때문에
자기들과 같이 함께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업을 없애는데 협조해야 계속 ‘업’이 없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더라.
아 그래서 시발 이새끼들이 밖에서 계속 사람들을 낚아오는거구나…이해가 되더라.
그러면서 나중에 가서는 뭐 더 공부하고하면서 깨달음을 얻고
여기 높은 어른분이 계시는데 이분한테 업을 더 확실히 없애기 위해 차례때마다
무슨 공물같은 돈을 가져다가 바친다고 햇다.
교회에서 목사한테 돈 바치는 십일조 같은 개념이겠거니 했다.
그때 시간이 저녁 9시 쯤이었는데
내가 집에 안들어오니까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라.
내 핸드폰이 띠리리링 울리니까 순간 거기있는 년놈들이 일동 정지하면서
날 뚫어지게 쳐다보더라.
순간 이새끼들 뭐지 하면서 존내 무서웠다.
옆에 아지매가 나한테 ‘누구에요?’ 하길래
엄마라고 하니까
전화 받고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전화 받으려고 나가는데
남자 새끼가 따라오더라? 근데 그때 나이도 어리고 깡도 없어서 “왜 따라오냐”고는 못하고 걍
호구처럼 그대로 따라오게 냅둠…
전화하는데 엄마가 집에 언제올거냐고 지금 어디냐고 쪼아대서
친구랑 같이 있는거라고 조금있다가 들어갈거라고 하고 끊었다.
다시 법당가서 거기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는데
내 호구조사하고 뭐 별거없는 시덥잖은 얘기 주고받았다.
 
제사 음식 남은건 다 같이 나눠먹는다고 그릇에다가 담아서 주더라.
이거 먹고 기절해서 장기 털리는거 아닌가 의심했는데
거기 사람들이 먼저 집어 먹는거 보고 걍 따라먹었다.
배하고 대추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는것만 기억남 ㅋㅋ
이제 슬슬 집에 가야될 시간인것 같아서
집에 가봐야 될것 같다고 햇더니
조금만 더있다가 가면안되냐고 계속 붙잡길래 안된다고 했다.
지금 집에 안가면 혼난다고 하니까 
아지매가 연락처 알려달래더라.
다음에도 꼭 연락하고 찾아오라고.
우리 다같이 이렇게 자주 들르면서 생활하는거라고 했다.
아지매한테 내 번호주고
아지매도 나한테 번호주고 아무튼 그렇게 서로 연락처 교환했음.
나 데려온 남자놈이 역까지 데려다준다길래 둘이 같이 나갔는데
계속 나한테 ㅇㅇ씨 인상이 너무 좋다고 다음에도 꼭 뵈자고 계속 치근덕 거리길레
그냥 계속 알겟다고 했다.
성수역 입구에서 그놈과 작별하고
집에 도착함.
아무튼 이제 ‘업’이란걸 없앴으니 정말 내 인생이 밝게 잘 풀리는것인가?
하고 기대 하면서 집에 들어갔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너는 이 시간까지 어디서 뭘하다 왔냐고
엄마가 소리지르면서 존나 혼내길레
아 시발꺼 역시 사이비가 사이비지…하면서 체념했다.
며칠동안 계속 그 사이비 대순진리 아지매한테 ㅇㅇ학생 언제 다시올꺼냐고
다들 보고싶어한다고 문자오길레 걍 번호 수신거부 차단했음.
여담으로
난 분명히 거기가서 업을 없애고 오면 더이상 길에 붙잡는 년놈들 없을거라고 들었는데
요즘도 자꾸 길 가다보면 대순진리 전도하는 새끼들이 나한테 들이대더라 ㅋㅋㅋ
그래서 요즘 그런놈들 마주치면 
“아~나 당신들 본거지가 어딘지 알아요 거기 따라가서 성수역 거기 들어가서
제사도 지내고 업도 없애고 다~ 했습니다. 거기서 ‘업’없애고 오면 앞으로 길에서 말 안걸거라고
하더니 왜 나한테 말거는 거요?”
라고 쿨하게 쏘아준다.
그럼 걔네들 제대로 반박도 못하고 어버버 하면서 죄송합니다 근데 그얘긴 
다른사람들한테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지들 갈길 가더라.
이상 대순진리 다녀온 썰이다.
그날 이후로 4년 더 살면서 느낀거지만 거기 따라가도 뭐 바뀌는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업이니 뭐니  좆이나 까잡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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