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놀러가서 직접 겪은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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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누나 친구 부모님이 전라도 신안 압해도 분이심

5월에 황금연휴껴서 어디갈까하다가
누나친구가 고향내려간다해서
방도 남으니 놀러오라고하심
송공항에서 차대기하고 압해도 도착해서
짐풀고 점심시간이 좀 지나서 간단히먹고
친구네 부모님이랑  우리가족하고
굴캐러감..
저녁때 고기사온거로 고기구워먹다보니
고기도 남고해서 동네분들 세네분모셔다가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먹음..
먹다보니 번개탄하고 숯이 모자라서
누나가가서 사온다하니까 주민분들이
손사레를치면서 “여자가 어딜혼자가냐”라고함..
걸어서 150미터 정도 거리였는데…
누나가 바로 옆인데 금방다녀오겠다고하니
옆집아저씨가
“절대 안되는것이여 자네가 가야쓰것네”
라고하는거임…
어이가없어서 내가 다녀옴…
그러면서 다녀온다고하니
외지사람 혼자다니면 안된다고
그 집에서 키우는 멍멍이 댈꾸나가야한다고함…
슈퍼가니까 아저씨가 빤히 쳐다보고 그러는데
겁나 기분 나뻣음…
계산하는데…
어디서왔능가??라고묻는것임..
서울서왔는데요
라고하니… 누구랑왔능가???여자친구???
라고 묻는것임…
아뇨 가족하고왔어요 라고하니
잉~~그려그려 오래머물다가소잉~~라고함…
문앞까지 기분 나쁘게 따라오는것이아닌가…
문앞에 멍멍이 묶어논거 푸르니까
아~~~ 박씨네 강아지인데
혹시 박씨네랑 아는사인가???
라고묻더라고…그래서 네 가까운 이웃사촌이라
오라고해서 놀러왔다고하니
그때서야 한숨푹쉬더니
그럼 들어가게나
라고 슈퍼 문 잠궈버리더라고…
고기 거의다먹는데 슈퍼주인이와서
아따 아우님 즈그들끼리만먹고
나만 빼묵고 말이여 그럼안돼쟤~~~
허벌나게 섭섭하네그려???
라고 말하대…
그러더니 누나는 술못하는데
자꾸따르라 그러고
엄마 옆에가서 츠근덕거리고 겁내 거슬리드라고..
내일 할거없으면 저앞바다에 무인도있는데
거기 썰물때되면 고동하고 자연산굴 많다고
같이가시지않겠냐고
그럼 우리식구다가겠다고하니까
아니라고 누나하고 엄마만가고
아들하고 아버지는 뒷산가서 고사리따고
꿩잡으라고 하드라고
옆집 김씨가 댈쿠가라고
막그러데???
친구아버지가 갑자기소리지르더니
이보소 성님 놀러오신분들
편하게 쉬다가는디
와 이래라저래라 간섭이당가???라고
화를내시더라고… 이걸로 두분이 말다툼하다가
울아부지가 걍 알아서 식구들끼리다니겠다고
중재하고 끝내심…
그담날 아버지께서 기분더럽다고
점심먹고 올라가자해서 서울올라옴…
생각해보니 신안군사람들 뭔가
말하는게  꺼림직하고 눈도 음흉했다…
100퍼센트 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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