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선 이준석은 사내가 사지를 아무렇게나 구긴 채 로 땅바닥에 얼굴을

일어선 이준석은 사내가 사지를 아무렇게나 구긴 채 로 땅바닥에 얼굴을 박고 자빠져 있는 것을 보았다절름거리며 다가간 이준석은 다시 발을 들어 올렸다가 내렸다그리고는 사내의 호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꺼내 쥐었다신놈이오강태수는 턱뼈에 금이 간 데다 이가 일곱 개나 부러졌으므로중상이었다 병원의 침대에 누운 그는 얼굴에 온통 붕대를 감고있어서 종이에 그렇게 썼다 센놈을 신놈이라고 쓴 것이다 그가다시 종이에 썼다그놈이 숨어 있다가 뒤에서 나를 덮쳤어그리서 그놈한티 칼질 세번을 혀서 세간디를 찔렀는디 나는 발이 삐끗 혀가지고 돌팍에다 턱을 바닸어김성호는 종이를 읽고 나서 머리를 끄덕였다어디를 찔렀냐강태수가 다시 썼다가슴은 그섰고 어깨허고 종아리는 찍었어039깊게 찔렀어그러자 김성호를 노려본 채 강태수가 머리만 저었다 강태수는그가 고용한 전문 칼잡이였다 회칼만 손에 쥐면 천하무적이라고알려졌던 강태수였던 것이다그러나 이준석이 뒤에서 덮쳐왔든 어쨌든 간에 강태수는 두 달동안 병원에 있어야만 하게 되었다 병실을 나가자 문 앞에 서 있던 해리스가 다가와 섰다이봐요 놈을 발견했으면 우리한테 먼저 보고하라고 하지 않았소그가 화난 듯 푸른 눈을 치켜떴다저 빌어먹을 놈이 뭐라고 합디까놈이 뒤에서 기습해온 바람에 당했다는 거요하지만 세 곳이나 찔렸다는구만그걸 어떻게 믿겠어 턱이 부서져 자빠져 있던 주제에하지만 저놈의 정보력은 대단합니다 이준석이 서울에 있는한 저놈을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문병 온 사람들이 몰려 왔으므로 그들은 서둘러 그 자리를 떠났다 병원 주차장에 세워둔 차에 오르자 해리스가 다시 불평을 터뜨렸다그놈이 있는 곳만 알아서 우리한테 연락했다면 일이 끝났을텐데 저 빌어먹을짜증이 난 김성호도 대답하지 않았다 강태수에게 이준석을 찾거나 잡는다면 1억을 주겠다고 말한 것이 의욕 과잉이 되게 한원인이었던 것이다김성호가 서초동의 대양아파트 앞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여섯시가 되어 있었다아파트 입구에 주차시킨 밴으로 다가간 그는 걸음을 멈추고 잡시 주위를 둘러보았다 경사 출신으로 몸에 익은 행동이었다 그가 밴의 안으로 들어서자 리시버를 귀에 꽃고 있던 사내가 눈으로만 아는 체를 했고 안쪽에 앉아 있던 오경만이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039형님 수상한 전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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